처음 시켜봤는데 크기가 생각보다 작은데도 묵직하네요. 겉보기에 길이:지름=24cm:7cm 정도?(모양은 원통형 혹은 캡슐형 알약형)아마 수분함량이 높은 듯? 생으로는 안 먹어봤고 피자에 올려서 가열해 먹어봤는데 맜있었어요. 원래는 모짜렐라랑 같이 올려서 먹어보려고 했는데 모짜렐라가 아직 안 도착해서 이것만 써 봤는데 생각보다 풍미가 지나치지 않고 적당했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프로볼로네 발파나다도 모짜렐라처럼 pasta filata 치즈라서 모짜렐라하고 상당히 질감이 비슷해요. 가열 전에는 수분 함량 적고 좀 단단한 모짜렐라 느낌이고 가열 후에는 거의 모짜렐라처럼 늘어나요. 물론 모짜렐라와 달리 숙성치즈라 돌체라도 풍미가 좀 있긴해요. 게다가 생 모짜렐라(피자용 분쇄된 저수분 모자렐라 말고)보다 수분 함량이 적은 관계로 피자에 사용했을 때 마이야르 반응이 더 잘 일어나서 더 고소하기도 하고요. 얇은 피자 5~6판 만들만 한 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