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대비 양이 많아서 구매했어요. 그만큼 품질이 떨어지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나름대로 만족해요. 토마토 소스 만들려고 샀는데 그냥 마트에서 생 토마토 사서 하는 것보다 돈도 훨씬 덜 들고 껍질도 벗겨진 채로 들어있어서 훨씬 편리해요. 근데 보니까 껍질이 조금은 남아있더라고요. 저희 집 블렌더가 성능이 좋지 않아요. 갈아도 껍질 식감이 남아있을 것 같아서 요리로 사용 하던 중에 골라내서 뺐어요. 만약에 저처럼 토마토 소스 만들 때 이 제품 사용하실 분 중에 소스 갈만한 도구 없으신 분은 토마토 덩어리를 미리 작게 잘라 놓으세요. 만약에 덩어리 씹히시는 거 좋아하시면 안 잘라도 되구요. 농도 잡힐 때까지 졸이니까 토마토를 주걱으로만 으깨줘도 잘 부서지더라고요. 만든 토마토 소스는 시제품 토마토 소스 병 2개+α에 들어갈 만한 양이더라고요. 근데 제가 신 거 좋아하는데 만든 소스 맛보니까 신맛이 좀 느껴지더라고요. 아주 살짝만 더 셨어도 거부할 뻔 했어요. 제가 소스 만들 땐 설탕을 안 넣어서 만약에 설탕 좀 넣으시거나 구연산삼나트륨 좀 넣으시면 괜찮을 듯 해요. 신거 별로 안좋아하시는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후자의 방법으로 신 맛 줄였는데 왠지 감칠맛이 살짝 부족한 것 같았어요. 물론 딸 소스 만들 때 쓸 마더 소스로  사용할 거라서 그다지 문제는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