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심’보다 ‘빵심’으로 살아요.

”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는 말, 많이들 하시죠?

그런데…

’밥심’이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되어갈 정도로 한국인의 빵 섭취량은 매년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해요.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을 정도로 말이죠.

서양문화가 많이 보편화되면서 생긴 일들인데요,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겐 맛있고

간편하게 끼니를 채울 수 있는 중요한 음식 중 하나인건 맞는 것 같아요!

이렇게 빵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다양하고 맛있는 빵집도 굉장히 많이 생겨났죠,

또 최근에는 모든 반죽과 발효를 마친 ‘냉동 생지’ 가 등장해서 많은 빵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입니다.

냉동 생지는 간편하게 집에서 해동 후 오븐에 굽기만 하면 빵집에서 사먹는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서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이 아닐 수 없죠.

그래서 오늘은 치즈파티에서

‘냉동생지 맛있게 굽는 법!’

을 여러분과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먼저 치즈파티에서 판매되고 있는 냉동생지들은(쿠키제외) 전부 발효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들입니다.

(바삭거리는 식감의 쿠키는 ‘이스트’가 들어가지 않아 발효가 되지 않아요!)

그런데 아주 감사하게도 생지들은 제빵과정 중에 가장 힘들고 고되다는

반죽과 1차 발효 과정이 이미 완료 된 상태에서 급속 냉동을 시킨 제품들이라

해동하고 오븐에 넣어주기만 하면 정말 맛있는 빵을 집에서

직접 구워 드실 수 있는 편리함까지 전부 다 갖추고 있답니다.

제빵과정 (1.반죽 → 2.1차 발효 → 3.성형(모양만들기) → 4.2차 발효 → 5.굽기)

(4,5번만 직접 해주면 맛있는 빵 완성!)

중요 TIP

TIP1.

해동은 냉장고나 상온에 꺼내둔 상태로 하게 되는데요, 해동 된 반죽은 냉동상태의

생지보다 약 2~2.5배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냉장발효는 하루 정도 소요되는 대신 가스보유량과 향이나

맛이 실온상태에서의 해동보다 더 뛰어나고,

실온발효는 이에 비해 해동시간이 온도에 따라 1시간~3시간 정도 걸리는데,

맛이나 향이 좀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셔서 해동 해주셔야 해요.

TIP2.

해동 할 때는 미리 오븐용 팬 위에 올려 랩을 느슨하게 해서

덮어준 후에 숨 구멍을 몇 개 뚫어 주세요.

랩이 생지에 닿으면 발효가 늦어지니 팬 중간중간에 작은 컵을 받쳐 주면 좋겠죠?

냉동상태의 생지는 발효 후 크게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생지 사이사이에

공간을 여유있게 놓아주셔야 발효 후 생지끼리 달라붙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TIP3.

생지 류는 보통 오븐의 온도를 180℃에서 굽게 되는데 굽는 시간은 12~15분 정도됩니다.

오븐의 컨디션에 따라 굽는 시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2분 정도 구우신 후부터는

매 분마다 익은 정도를 확인하면서 구우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겁니다.

이 정도면 사먹는 것 처럼 맛있는 빵을 집에서 만드실 수 있겠죠?

사실 맛도 맛이지만 아침부터 집 안에 퍼지는 빵 냄새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기도 하죠^^

치즈파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치즈파티 자체 제작이오니 상업적 사용을 금지합니다.]